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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장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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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말 큰 인기를 얻었던,

배우 김수현님과 서예지님이 출연했던

사이코지만 괜찮아라는 드라마 혹시 아시나요?

 

 

 

tvN 프로그램에서 6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16부작으로 방영된 드라마로,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 입니다.

 

저는 처음에 사이코라는 단어를 듣고

흔히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빗대서

얘기하는건가 싶었는데 사실은,

랑에 관한 조금 상한 로맨틱 미디라고 하네요:)

 

그럼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등장인물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김수현 배우님의 극중 이름 문강태

(30세/정신 병동 보호사)


훌륭한 피지컬, 영특한 머리, 강인한 인내력,

순발력, 매력, 체력까지 갖춘 캐릭터.

 

하지만 그런 그에게는 평생 짊어지고 갈 버거운 존재인

자폐 스펙트럼인 일곱살 터울의 형이 있습니다.
형이 그의 등에 올라탄 이후 문강태의 삶은 더 이상 그의 것이 아니었으며,
형은 봄이 되고 나비가 날아들 즈음이 되면 어김 없이 어떤 악몽을 꾸었고,

그때마다 거처를 옮겨 다니며 떠돌이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배 곯는것쯤은 늘 있는 나날의 연속이었고,

제대로 된 고등교육은 사치였고,

어차피 1년도 못 채우고 헤어질거라 생각해

절대 깊은 인연은 만들지도 않았으며,

자신의 버거운 생계 앞에서 늘 낮은 포복으로

살아온 참 거지같은 삶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형 앞에선 한 없이

다정한 미소를 지어주었지만, 돌아서면

깊은 우울함이 드리워지는 그늘진 얼굴을 가진 문강태.


형이 내 인생의 전부라고 말하는

위선과 가식적인 면을 갖고 있지만,
사실 문강태도 삐뚤어진 넥타이를 한 채

꾸벅꾸벅 조는 샐러리맨의 모습 속에 나를 대입시켜 볼때가 많았고,

팔짱 끼고 낄낄 깔깔 웃어대는 연인들이 부러워 괜히 입 안이 쓰디써지고,

여행 길에 오르는 캐리어족을 보면 나도 이사 아닌 여행이 가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나의 이중성을 형만 모르면 된다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고단하고 퍽퍽한 문강태의 삶에

어느날 이벤트처럼 웬 이상한 여자가 불쑥 등장했는데,
엮였다하면 엽기 막장 호러 서스펜스가 펼쳐지고,

난데 없이 자기랑 로맨스를 찍자하니

세상 이런 코미디가 또 없었지만,
그녀의 마수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자꾸만 그 손에서 속수무책 놀아나게 되는 문강태.


자신의 형 인생 책임지기도 너무 버거운데
내 삶은 타인을 받아줄 여백이 전혀 없이 너무나 빡빡하기만한데
어쩌자고 자꾸만 파고드는 그녀를 외면할 수가 없습니다.

 

 

 

서예지 배우님의 극중 이름 고문영

(30세/인기 아동문학 작가/반사회적 인격 성향)


뭐 하나 부족할 거 없는

그녀 고문영에게는 치명적 결함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영혼의 향기라 불리는 감정이었는데
고문영에게 혼자인 생활은 너무나도 당연했고

외로움 또한 항상 익숙 했습니다.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시대착오적 의상과 헤어를 즐기는 캐릭터.
화려하고 과한 스타일링은 자기 과시용이 아닌

자기 방어용 전신갑주 같은거라 생각했으며,
세상에 들키고 싶지 않은 자신의 연약한 진성을

감추기 위한 일종의 보호막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이렇듯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 강탈하게 만드는

그녀 앞에 어느날 아주 흥미로운 먹잇감이 포착 되었고,
고된 삶의 절규가 담긴 그의 눈빛을 본 순간

네 놈은 나의 운명이로구나!라고 생각이 들어 다가갔지만,

남자의 저항이 만만치가 않았고, 그럴수록 승부욕이 끓는 고문영.


호기심이 탐욕이 되고 탐욕은 집착이 되고

집착은 어느새 간절한 갈망이 되어버립니다.
나의 이런 감정도 과연 사랑인건가?

내가 대체 왜 이러는건지, 이 요동치는 마음 속

파장들이 대체 다 무엇인지 너를 통해 배우다 보면

나한테서도 영혼의 향기가 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문강태의 곁에 있는 고문영.

 

 

오정세 배우님의 극중 이름 문상태

(37세/자폐 스펙트럼(ASD))
발달 장애 3급의 고기능 자폐(HFA).
문강태의 삼촌이 아니고 친 형.


놀라운 암기력과 타고난 그림 실력을 갖춘 캐릭터.
스킨십에 상당히 야박하며 애정 행각을 극도로 싫어하니

좀 매정하다 할 수 있지만 사실 그는 조금 유별나게 태어났을 뿐.


평소 자신의 좋고 싫고가 확실하며,
소음, 터치, 불결, 폭력, 거짓말을 정말 싫어하며,
그날의 사고 이후 그에게 뒤통수는 폭탄 스위치로

남이 자신의 뒷머리를 만지면 미친듯 발작 합니다.


좋아하는것은 그림, 공룡, 고길동,

줄무늬 셔츠 그리고 고문영!

문강태가 문상태 바라기라면, 문상태는 고문영 바라기.


눈 뜨고 일어나면 고문영의 동화책을 찾아 더듬 거리고,

틈만 나면 그녀의 동화책 여백에 그림을 그리고,

밤마다 고문영의 동화책을 읽다 잠이 드는게

일과라고 할 정도로 고문영 작가와

그의 작품을 깊이 애정하는 열성 팬.

 


타인의 미세한 표정을 관찰해서 상대의 감정을 읽는
문상태는 늘 버릇처럼 동생의 낯을 살핍니다.

언제나 자신을 바라보며 웃어주는 동생 문강태를 보며,
내 동생은 지금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강기둥 배우님의 극중 이름 조재수

(문강태 친구/자영업) 
문강태에게 팔 하나쯤 떼어줄 수 있는 절친.
때려죽여도 문강태 편.


문강태가 형과 함께 전국을 떠돌던 청소년 시절,

치킨 배달을 함께하며 우정을 키운 사이.
한 없이 가벼운 존재감의 캐릭터.


단 3초도 입을 다물지 못하는 공포의 주둥이를 가졌으며,
양계장집 아들답게 어려서부터 닭만 먹어 그런가, 닭대가리.
그래도 내 친구 문강태 배 곯는 꼴은 보기 싫어

요식업을 떠나지 못하는 의리남.


문강태가 가는 곳이면 전국 팔도 어디든 따라가는 붕어똥.
그래서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로 오해 받기도 했는데,

문상태가 조재수에게 재수씨!라고 불러주면,

남들은 그 재수씨가 제수씨라고 잘못 듣고

정말 묘한 눈으로 둘을 쳐다보며 오해하는 일이 많았지만,
그 시선 또한 즐길 줄 아는, 인생 모든게 낙인

참 해맑고 유쾌한 사람.

 

<'괜찮은' 정신 병원 종사자들>

 

김창완 배우님의 극중 이름 오지왕

(원장)

 

이름대로 오지랖 대마왕 캐릭터 오/지/왕.
정상 비정상 구분 없고, 편견 아닌 발견만 있는 병원을

모토로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상한 정신병원,

정식의학계의 왕따 병원으로 찍혀 병상이 텅텅 남아도는

시골 촌구석의 〈괜찮은〉정신 병원 설립자.


뇌와 심리를 아우르는 3개 학문에서

박사학위를 모조리 딸 정도로 천재.
근데 그 머릿속에 대체 뭔 생각이 들어 앉은건지

도통 모르겠는 레알 괴짜.


아프냐?나도 아프다.
죽고 싶냐?나는 더 죽고 싶다.
안 괜찮아도 괜찮아!괜찮은 병원.


황당한 원훈만 봐도 딱 읽히는

그의 희귀한 치료 마인드.
그러나 알고 보면 사람 마음 진짜 어루만질 줄 아는

한 없이 다정한 진짜 어른.


진정한 위로란,힘내라도 아니고, 괜찮아질거야도 아니고,

너보다 내가 더 불행해, 너보다 얘가 더 아파,

네 고통보다 쟤 고통이 더 크다는 걸 알려주는 것.

그러니 너는 그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라고,

너 정돈 아픈 축도 아니라고 토닥이는 것.


그렇게 위로한 환자들을

다시 세상 밖으로 인도하는 별난 안내자.
노망났냐는 말을 들을만큼 엉뚱한 소리를 곧잘 하지만

알고 보면 모든 행동과 말에 그냥이 없는 통찰력으로 꽉 찬 사람.

 

 

장영남 배우님의 극중 이름 박행자

(수간호사)


깐깐하고 꼼꼼한 캐릭터.

주사 바늘 하나 들어갈 틈 없이 빡빡한 완벽 주의자.
그녀가 라운딩 도는 날은 스테이션이며 병동 전체가 얼음판.
환자 살리는게 제일 먼저라는 투철한 직업 의식을 갖고 있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오지왕 원장을

그나마 기로 누를 수 있는 유일한 인물.

 

 

 

박규영 배우님의 극중 이름 남주리

(30세/정신보건 간호사)


괜찮은 정신병원의 7년차 간호사.
문강태와는 서울에 있는 한 정신 요양원에서

1년 가까이 함께 근무 했었고, 같은 동향 출신이었기에 꽤 친한 사이.

정말 친해지기 힘든 스타일이라며 다들 혀를 내두르는

문강태와 퇴근 후 맥주 한잔 같이 기울이기까지

엄청난 공을 들이고 애를 태웠으며,


타인에게 워낙 방어적인 문강태에게

감히 좋아하는 티도 내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던 어느 날.

초등학생 시절 아주 잠깐 그녀와 같은 반이었기에
그녀가 얼마나 섬뜩하고 무서운 아이인지 알고 있는 남주리는
어떻게든 문강태 곁에서 고문영을 떨어뜨려놔야 하는데

마음처럼 잘 되질 않아 힘들어합니다.

분명히 동화 속에선 착한 주인공이

마녀를 무찌르고 왕자를 차지하던데

현실은 동화처럼 그리 쉽게 되지 않았으며,


그렇게 소심한 그녀를 지킬에서 하이드로

변신하게 만드는건 다름 아닌 바로 술!

알콜이 들어가 이성의 끈을 싹뚝 잘라 놓으면

그녀의 숨겨진 또 다른 자아가 튀어 나오는 캐릭터.

 

 

장규리 배우님의 극중 이름 선별

(간호사)
경력 3년차 간호사.
남주리와 단짝.
평소 밝고 사교성이 좋아 환자들과 친밀한 유대를 형성하지만

그 환자들로 인해 상처를 받을때마다 직업적 소진이 오는 캐릭터.
그러나 환자들이 간식 하나만 툭-주고 가도

감동의 눈물 콧물이 주르륵 흐르는 여린 사람.

서준 배우님의 극중 이름 권민석

(정신과 전문의)
반듯한 외모처럼 자로 딱 그어놓은 듯

공과 사의 구분이 명확한 캐릭터.
지극히 현실적이기에 괴짜 오지왕에 꼭 필요한 인물.

최우성 배우님의 극중 이름 오차용

(보호사)
경력 석달도 안된 주제에 10년차 선임 문강태에게

한마디도 안 지고 꿍시렁대는 꼴통 캐릭터.
걸치고 다니는 품새 보면 딱 봐도 부유해 보이는 사람.

그러나 말본새 보면 딱 봐도 집에서 내놓은 성인 ADHD.
환자들과 전쟁 같은 매일을 보내면서

중2에서 차츰 고2쯤으로 성장해갑니다.

 

 

김미경 배우님의 극중 이름 강순덕

(조리장/남주리의 엄마)


무능하던 남편 술로 일찍 먼저 보내고,

어린 딸을 등에 둘러메고 노가다 판 아재들 상대로

함바집 해서 먹고 살다 어느 날 가슴이 턱!막혀

난생 처음 병원 침대에 드러누워 봤고, 심장 부정맥인지 뭔지
고된 일 하면 죽을 수도 있다기에, 내 딸 고아 만들기 싫어

그날로 함바집 때려치우고, 동네 바보 오빠로 불리던

오지왕 원장의 힘으로 괜찮은 병원 조리장이

되기까지 참 거친 세월을 보낸 캐릭터.

 


그래서인지 평소 배 곯는 사람,

집 없는 사람은 절대 모른 척 하지 못해,
문강태 문상태 형제를 옥탑방에 들여 살뜰히 챙기고

따뜻한 밥을 해 먹이는 사람.
모정이 그리워 제 품으로 파고드는 이들을

참 따스한 온기로 품어주는 진짜 엄마!

 

<'괜찮은' 정신 병원 환자들>

 

 

이얼 배우님의 극중 이름 고대환

(고문영의 아버지)


기질성 치매 환자.
건축문화인상을 수차례 수상한 유명 건축가.
원래 무뚝뚝한 성격이라 엄마처럼 어야둥둥하지 않았을 뿐,

외동딸인 고문영을 참 많이 사랑했고,

애달파했고, 그만큼 두려워했던 캐릭터.


그날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으로

뭐 하나가 고장 난 사람처럼 머릿속이 삐걱대더니 종양이 들어 앉았고,
수술과 재발을 몇차례 반복한 끝에

몸도 정신도 쇠해졌고, 그렇게 치매가 찾아왔습니다.

김기천 배우님의 극중 이름 간필옹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환자.
점잖은 평화 주의자 캐릭터.
그래서 별명은 간디.


틈날때마다 독서 혹은 오원장과 바둑 두기가 취미고,
살육의 트라우마로 영혼 깊이 그어진 상처가 있으며,
그런 자신을 용서하지 못해

스스로 세상 밖으로 나가길 거부하는 사람.

정재광 배우님의 극중 이름 주정태


알콜 의존증 환자.
술이 인생의 전부.


한때 우수 소방대원 표창을 받을 정도의

열혈 소방관이었으나 정작 화마로부터 자신의 아내와

아이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불만 보면 술이 생각나

술에 의존하게 된 캐릭터.
아내와 닮은 이아름을 살뜰히 챙기면서

마음을 나누게 됩니다.

지혜원 배우님의 극중 이름 이아름

 

우울증 환자.
내성적이며 감성적인 편이라,
유독 눈물이 많은 캐릭터.
긴 연애기간엔 미처 몰랐던 남편의 폭력성을

결혼 후에 알게 되었고 도통 이유를 알 수 없는

폭력과 폭언을 꾹꾹 견디는 동안

스스로 자존감을 잃어갔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아이도 잃게 되면서 우울증이 왔습니다.

강지은 배우님의 극중 이름 박옥란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
과거 무명의 연극 배우.


대사 한 줄 읊을 수 있는 기회 조차

주어지지 않아 수차례 성형을 반복했고,
그럴수록 자존감은 낮아졌고 열등감은 높아진 캐릭터.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애를 쓰며 자해를 계속했고,
도희재 작가의 〈서쪽마녀의 살인〉시리즈 광팬.

 



주인영 배우의 극중 이름 유선해


해리성 인격 장애 배우.
어려서부터 이상한 헛소리를 자주 했으며,
귀신에 씌인 아이로 부모에게 버림 받아

무당 할미의 수양딸로 자란 캐릭터.
어느 날, 점을 보러 온 오원장에 의해

해리성 인격 장애 진단을 받아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혜선 배우님의 극중 이름 강은자

 

정신병적 우울증 환자.
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늘 여우숄을 두르고

돌아다니는 부유층 마나님 캐릭터.
입만 열면 딸 자랑에 돈 자랑을 합니다.

 

<아동문학출판사 '상상이상'>

 

 

김주헌 배우님의 극중 이름 이상인

(38세/아동문학 출판사〈상상이상〉 대표)


고문영이 쓴 동화의 편집자로 시작해

이젠 어엿한 출판사 대표.


고문영을 작가가 아닌 셀럽으로 성장시키고픈 야망꾼.
그걸 또 해내는 끈기와 고문영의 곁에서 버티는 독기를 가진 캐릭터.
고문영이 저지르는 사건 사고 뒷수습 전담만 벌써 10년째지만,
그 세월 인내하며 얻은 엄청난 돈!

그리고 돈 먹이면 다 해결 된다는 속물근성!

그 근성으로 돈을 꿀물 박스에 담아 안기며 피해자들의 입을 봉하는 처세술!

근데 뻑-하면 비명에, 툭-치면 기절하는

엄청난 쫄보라는게 또 이상인의 반전.


사실 그녀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사실

하나로 곁에 두는 것이 아니라, 고문영을 오빠처럼 아빠처럼

애인처럼 아끼고 애틋해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줏대가 심하게 없다는게 또 하나의 반전!

역시 난 착한 여자가 좋다며 남주리에게 쉬지 않고 작업을 겁니다.

박진주 배우님의 극중 이름 유승재

(아트디렉터)


입사는 아트디렉터로 했는데, 하는 일은 이상인의 개인 비서.
고문영 때문에 하루 수십번 열폭하는 이상인의 전용 욕받이.
이상인의 잔소리를 귀에 딱지 앉을만큼 듣고 사는 서글픈 을.


눈치가 욕 나올만큼 심하게 없어서인지

유승재 자신의 속은 꽤 편해서 다행.
이상인의 꽥!소리에 목이 쑥!들어갈 만큼

주눅도 잘 들지만 그래도 따박 따박 지 할 말은 다 하는 캐릭터.
지보다 나이 어린 남주리에게 언니-라고 하며

빈대 붙는 철판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 인물>

 

도희재

(고문영의 어머니/범죄추리 소설가)


짧은 시간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공하면서

존재감을 세상 밖으로 알렸으며,
글을 쓰면서 남편에겐 좀 소홀했을지만,

딸의 양육에 관해서만큼은 혼신을 쏟은 캐릭터.


인생의 전부인냥 자신의 딸을 보듬고 사랑했으나,
5년간 연재하던 〈서쪽 마녀의 살인〉시리즈의

마지막 권을 탈고한 그날 밤.
그녀는 남편이 건축한 숲속의 성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세월이 흐르면서 자동 사망 처리가 된 그녀의 행방은 여전히 미스터리.

 

 

이렇게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등장인물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저 또한 김수현 배우님과 서예지 배우님의 꽁냥꽁냥한

스토리를 정말 재미있게 보았기에,

아직 안 보신분들은 꼭 한번쯤 보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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